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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제네론 CEO "오젬픽 등 인기 체중감량제, 건강 위험 있을 수도"...회사는 근육 보존 목표로 비만치료제 개발 중

    Vandana Singh 2024-10-07 22:57:44
    리제네론 CEO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REGN)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조지 얀코풀로스가 오젬픽 등 인기 있는 GLP-1 계열 체중감량제가 의도치 않은 건강상의 위험, 특히 급격한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얀코풀로스는 이러한 부작용이 완화되지 않으면 이런 치료제들이 결국 "해보다 악영향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A/S, 뉴욕증권거래소: NVO)의 오젬픽과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보다 근육 손실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약국 청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위고비와 오젬픽을 처방받은 환자 중 4명 중 1명만이 2년 후에도 치료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얀코풀로스는 환자들이 종종 체중이 다시 늘어나지만 지방 대 근육 비율이 더 높아진다고 강조하며 이를 "설상가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GLP-1 계열 약물이 실제 사용 시 장기적으로 이익보다 해가 더 클 수 있는 체성분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1년 후 이 약물로 3.7%의 체중 감량만을 달성했는데, 이는 대조군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결과보다 낮은 수치다.

    리제네론은 이러한 체중감량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근육 보존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리제네론은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마이오스타틴을 차단하는 트레보그루맙과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병용하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2025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리제네론은 건강한 자원자 34명을 대상으로 한 1상 연구에서 가레토스맙(항 액티빈 A)과 트레보그루맙의 체성분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다회 증량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병용 요법이 건강한 참가자들의 제지방량을 상가적으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체지방량을 감소시켰음을 보여주었다.

    2023년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 뉴욕증권거래소: LLY)는 버사니스 바이오(Versanis Bio)를 최대 19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해 비만 억제 약물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일라이 릴리는 비마그루맙이 비만 및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사람들의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얀코풀로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제네론이 자체 약물 버전을 개발해 GLP-1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GLP-1 계열 약물이 대사 질환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