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3% 이상 급등... 이스라엘, 레바논 UN평화유지군 기지 공격

국제 유가가 목요일 3% 이상 급등해 배럴당 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공급 불안 우려와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국내 공급 차질 가능성이 겹친 결과다.

이번 유가 상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강화하고, 걸프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 석유 ETF(NYSE:USO)가 추적하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3.5% 상승해 배럴당 76달러를 기록했으며, 10월 들어 1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0월은 남은 15거래일을 포함해 1년 이상 만에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