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데이터브릭스와 제휴해 엔비디아 독점 공략...AI 비용 40% 절감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이 데이터·AI 스타트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5년 계약을 체결해 기업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AI 구축 능력을 제공한다.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아마존의 트레이니움(Trainium) AI 칩이다. 이는 AI 모델을 맞춤 제작하거나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의 인기 GPU보다 저렴한 대안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아마존 칩 사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을 고객에게 전가해 엔비디아의 독점 영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의 고객으로는 W.W. 그레인저(W.W. Grainger, Inc, NYSE:GWW)와 자동차 쇼핑 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 등이 있다. 두 회사 모두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NASDAQ:MSFT)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Inc, NYSE:SNOW)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