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이 이달 말 발표할 3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확대가 고루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평균 판매가격 하락으로 판매 수량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지털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저가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이 제품 선택폭을 확대하고 필수품을 포함시키며 저가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예상했다. 클라우드 최적화와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재개 등 이전의 역풍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기업들이 AWS의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점점 더 찾고 있어 AI 워크로드의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실적 보고서에 광고 환경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지원 비디오, 커넥티드 TV, 국제 부문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반 전자상거래 광고도 총상품가치(GMV) 성장 대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아직 3분기 실적 발표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10월 말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아마존이 주당 순이익 1.14달러, 매출 1,571억 5,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