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주가, 실적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맥도날드(NYSE:MCD) 주가가 화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애널리스트 의견:

1. 모건스탠리의 존 글래스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 296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

2. 에버코어 ISI그룹의 데이비드 팔머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320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

3. 트루이스트증권의 제이크 바틀렛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9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트루이스트증권은 맥도날드의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동일매장매출(SSS)과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의 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2024년 3분기 미국 내 시스템 매출은 137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0.7% 상회하는 수준이다. 바틀렛 애널리스트는 메뉴 혁신과 성공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SSS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 -1.5%에서 +0.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틀렛은 작년 대비 완화된 비교 기저와 함께 맥도날드의 5달러 밀 딜, 10월 10일 출시된 치킨 빅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에 시작된 콜렉터스 밀 프로모션 또한 매출 증가에 기여해 전년 대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루이스트는 맥도날드가 유리한 환율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조정 EBITDA 추정치를 37억 5,6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타 사항: 3분기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 3.19달러, 매출 67억 9,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맥도날드 주가는 글 작성 당시 1.06% 상승한 313.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