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알코아(NYSE:AA)가 수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29억4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9억67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7센트로 시장 예상치 2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알코아는 2024년 알루미나 부문 생산 전망치를 980만~1000만 톤으로 유지했다. 반면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 전망보다 20만 톤 상향한 1290만~1310만 톤으로 제시했다.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결과다.

윌리엄 F. 오플링거 알코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루미나 리미티드 인수를 마무리하며 유연성을 확보했고, 마아덴 합작투자 지분 매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코아 주가는 목요일 3.5% 하락한 40.60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알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B. 라일리 시큐리티즈의 루카스 파이프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1달러에서 50달러로 올렸다.

BMO 캐피털의 카티야 얀치치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2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39달러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