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번스헬스, 3분기 실적 부진에 애널리스트들 목표가 일제히 하향

엘리번스헬스(NYSE:ELV)가 목요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44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33.3억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1% 감소한 10.2억 달러, 주당 4.36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8.99달러에서 8.37달러로 감소해 시장 예상치 9.66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게일 부드로 CEO는 "메디케이드 사업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역동적인 운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다각화된 사업의 장기적 수익 잠재력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메디케이드 요율이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를 더욱 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번스헬스는 주당 순이익(GAAP 기준) 전망치를 기존 '최소 34.05달러'에서 '약 26.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최소 37.20달러'에서 33.00달러로 낮췄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7.26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엘리번스헬스 주가는 금요일 3.4% 하락한 429.30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다음 애널리스트들이 엘리번스헬스의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사라 제임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4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RBC캐피털의 벤 헨드릭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5달러에서 478달러로 낮췄다.

트루이스트증권의 데이비드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620달러에서 5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UBS의 A.J. 라이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5달러에서 555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