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노키아 주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금요일 반등세

    Anusuya Lahiri 2024-10-19 04:11:46
    노키아 주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금요일 반등세
    노키아(Nokia Corp, NYSE:NOK) 주가가 금요일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억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인도 시장의 부진으로 분석된다.

    노키아는 최근 버라이즌(Verizon Communications Inc, NYSE:VZ)과 AT&T(NYSE:T) 등 북미 주요 통신사와의 계약을 잃으면서 북미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통신 시장이 여전히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키아가 현재 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국방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룬드마크 CEO는 또한 보다폰 아이디아(Vodafone Idea) 계약과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의 잠재적 계약을 언급하며 인도 시장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노키아는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약 2,000명, 유럽에서 35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26년까지 최대 14,000명의 인력을 감축해 8억~12억 유로(약 9억4000만~13억 달러)를 절감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노키아는 중국 시장에서 타격을 받았다. 2019년 노키아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던 중국 시장은 현재 6% 수준으로 축소됐다. 중국 통신사들이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 장비 채택을 기피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