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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 미국·중국 수요 약세에 직면

    Upwallstreet 2024-10-19 06:54:24
    P&G, 미국·중국 수요 약세에 직면
    프록터앤갬블(P&G)이 10월 20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조정 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1분기 주요 실적

    9월 30일 종료된 1분기 P&G의 순매출은 1% 감소한 21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인수, 매각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매출은 가격 인상에 힘입어 2% 증가했다. 그러나 판매량은 변동이 없었는데, 이는 실제 판매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 미국에서는 P&G의 10개 카테고리 중 8개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헤어케어와 구강관리 부문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헬스케어와 베이비, 여성, 패밀리 케어 부문은 각각 1% 판매량 감소를 보였고, 뷰티 사업은 2% 감소했다. 특히 스킨케어 부문의 유기적 매출은 20% 이상 급감했다. 혁신에 힘입어 그루밍 부문은 4%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드문 호조를 보였다. 패브릭 및 홈케어 부문은 1%의 소폭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9억 6000만 달러, 주당 1.61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1.93달러였다.

    P&G는 지난 몇 년간의 잇단 가격 인상으로 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분기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P&G는 소비자들에게 더 비싼 유아용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지만, 유아용품 부문의 유기적 매출은 중간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전략이 판매량 감소를 항상 상쇄할 수는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P&G는 연간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P&G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매출 성장률은 2~4%, 주당순이익은 6.91~7.05달러로 전망했다. 그러나 안드레 슐튼 CFO는 중국 시장의 약세가 앞으로 수분기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거시경제 환경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할인을 제공하는 경쟁사와 저가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

    포장식품 제조 경쟁사인 네슬레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네슬레는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매출을 보고한 후 네슬레는 운영 구조 간소화를 목표로 기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포장식품 업계는 원자재부터 포장재까지 모든 것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슬레와 같은 스위스 대기업조차도 매우 고통스럽고 전례 없는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P&G와 마찬가지로 네슬레도 수요 둔화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크게 약화된 소비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