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기대에 못 미칠까... 애널리스트 `5개월간의 눈속임` 경고

애널리스트가 애플(NASDAQ:AAPL)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칼럼니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음 주 공개될 새 AI 기능에 실망하거나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말을 명심하라. 애플과 다른 이들이 5개월 동안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떠들어댔지만, 다음 주 실제로 출시되면 소비자들로부터 '이게 다야?'라는 반응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적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의 기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AI 기반 기능들의 집합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 기술과 개인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9월 애플은 초기 AI 기능이 다음 달 중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이 절반 지난 지금, 11월 이전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개발자들과 애플의 공개 베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미 iOS 18.1의 사전 출시 버전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앞서 한 유명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고급 AI 기능에 대해 최대 20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2024년 회사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JP모건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AI 기능의 부재로 인해 고급 모델에 대한 초기 모멘텀이 과거 출시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