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마 생산업체 리틀 그린 파마, 분기 매출 신기록... 유럽 판매 80% 급증

호주 기반 대마 재배 및 생산 업체 리틀 그린 파마(Little Green Pharma, ASX: LPG)가 9월 30일 마감된 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미감사 기준 분기 매출이 1020만 호주달러(약 685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오일 판매가 45% 증가했는데, 이는 프랑스와 호주에서의 성장에 기인한다. 꽃(플라워) 판매는 35%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자사 브랜드와 화이트라벨 판매가 모두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베이퍼라이저 판매는 20% 감소했다.

분기 재무 하이라이트

현금 수입은 1080만 호주달러로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
순영업현금유입은 100만 호주달러 이상으로, 60만 호주달러의 현금흐름 흑자 기록
호주 재배 사업 하청으로 연간 50만 호주달러의 비용 절감 예상
은행 보유 현금은 430만 호주달러에서 480만 호주달러로 증가

유럽 시장 잠재력

회사는 독일, 영국, 프랑스의 대마 시장이 유럽 산업 수요의 강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분기에 유럽으로의 꽃 판매가 60% 증가했으며, 프랑스 오일 판매는 110% 이상 급증했다.

리틀 그린 파마는 최근 프랑스가 2025년 의료용 마리화나를 완전 합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폴 롱(Paul Long)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는 현재 불법적으로 대마를 소비하는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을 의료용 사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약 680만 명의 프랑스인들이 불법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