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 NYSE:AXP) 주식 매수를 권유했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프로그램 '매드 머니'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장기적 잠재력, 특히 젊은 고객 유치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강력한 실적과 신용의 질을 언급하며,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이러한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이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많은 젊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회사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큰 그림이며, 현재의 다소 약한 소비 환경에 대한 경영진의 언급 한두 줄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영진은 이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약간의 매출 부진과 연간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실적 개선을 보고했다. 실적 발표 후 회사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크레이머는 월가가 회사의 실적 강세와 장기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젊은 카드 소지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점을 칭찬했다. 그는 이 연령층이 나이 든 고객보다 평생 가치가 더 높다고 믿는다. 회사의 CFO 크리스토프 르 카일렉(Christophe Le Caillec)은 실적 발표 콜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회원들의 강한 충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