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일럿, 데이터 부족으로 실패`... 세일즈포스 CEO, MS의 `AI 에이전트` 명칭 변경 맹비난

세일즈포스(NYSE:CRM)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CEO가 화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코파일럿을 '에이전트'로 리브랜딩한 것을 비판했다.

베니오프 CEO는 이번 조치를 '패닉 모드'라고 표현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메타데이터, 기업 보안 모델이 부족해 코파일럿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부정확성과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고, 결국 고객들이 자체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니오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단종된 '클리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시스턴트에 비유하며 실제 기업 인텔리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는 판매, 서비스, 마케팅, 분석, 상거래를 자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에이전트포스가 데이터, LLM, 워크플로우, 보안을 단일 고객 360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으며, 이것이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