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2024년 대선 앞두고 `투표 허위정보` 대책 마련 촉구 받아
2024-10-22 17:19:49
시민권 단체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디지털 투표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NASDAQ:META) 같은 기업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시민인권리더십회의(The Leadership Conference on Civil and Human Rights)의 마야 와일리(Maya Wiley) 회장 겸 CEO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에게 "디지털 투표 허위정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200개 이상의 시민권 단체와 기타 조직을 대표하는 이 연합은 해당 기업들이 사실과 허구를 명확히 구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와일리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나서서 옳은 일을 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데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표현의 자유와 검증, 링크, 라벨링, 위험한 허위정보를 낮추는 알고리즘 등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와일리의 행동 촉구는 최근 허리케인 당시 허위정보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연합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에게 시민 및 선거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 AI 생성 및 조작된 미디어에 대처할 것, 투표 허위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거팀에 자원을 투입할 것, 투표 허위정보의 무분별한 재공유를 제한할 것, 투표와 선거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진실된 정보를 확대할 것 등을 촉구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허위정보 문제는 계속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월, 메타 플랫폼스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이끄는 백신 반대 단체의 소송에서 승리했다. 이 단체는 메타가 백신 허위정보에 대해 검열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는 그의 플랫폼 X가 콘텐츠 조정과 유해한 자료 확산에 알고리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영국 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저커버그는 최근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으며, 이는 메타가 향후 논란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변화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