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 수백 명 엔지니어 경쟁사 SK하이닉스 3개 일자리에 지원... 반도체 부문 어려움 가중
Ananya Gairola2024-10-22 17:47:31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삼성전자의 엔지니어 수백 명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소수 일자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업계의 지속적인 도전 속에서 발생한 일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 매체 더일렉에 따르면, 약 200명의 삼성전자 직원들이 SK하이닉스의 3개 일자리 공고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경력직 식각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이 채용 공고에 삼성전자의 숙련된 팹(fab) 엔지니어들의 지원이 쇄도했다. 이례적인 현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니어 인재 프로그램은 이전에 3년 미만 경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했으나, 최근 5년 이하 경력자로 기준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경력이 적은 삼성 엔지니어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확대 이후 삼성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이례적인 인력 이동은 삼성전자가 여러 난관에 직면한 시기에 일어났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저조한 실적에 대해 사과했다.
급성장하는 AI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Nvidia)에 첨단 칩을 공급하는 데 있어 경쟁사들에 뒤처져 있다.
지난 9월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가 일부 부서에서 전 세계 인력의 최대 30%를 감축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삼성전자는 10월 25일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 Z 폴드6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