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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에 핵 정책 재고 요구... 美·中 원전 경쟁 가속

European Capital Insights 2024-10-24 01:29:13
유럽 연합에 핵 정책 재고 요구... 美·中 원전 경쟁 가속
유럽핵동맹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핵에너지를 유럽 탈탄소화 경로의 '필수 기여자'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동맹은 10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에너지 이사회 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들이 우리의 에너지 정책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위가 재생에너지와 함께 "우리의 통합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를 위한 핵에너지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동맹에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 12개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더 깨끗한 대안의 신속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핵에너지와 관련된 환경 위험과 원자로 폐기물 처리 문제를 지적한다.

독일과 스페인 같은 EU 회원국들은 EU의 재생에너지 목표에서 핵을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저탄소 에너지를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맹은 "이러한 에너지 없이는 EU가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풍부한 저탄소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EU는 또한 미국,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은 여러 기의 새로운 재래식 원자로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핵발전 가능성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의 수요 증가로 전력 생산이 필요해지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핵 옵션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의 기술 대기업 아마존(Amazon)과 구글(Google)은 10월 16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투자를 발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AWS는 버지니아주의 유틸리티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와의 파트너십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달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20년 계약을 맺고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이 기술 대기업은 데이터센터에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1979년 미국 최악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부분 멜트다운으로 두 개의 원자로 중 하나가 파괴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