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스토어로 테무·시인 공략...가격상한제 도입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이 테무(Temu)와 시인(Shein) 등 초저가 플랫폼과의 경쟁을 위해 새로운 저가 스토어프런트에서 판매자들에게 엄격한 가격 상한선을 설정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판매자들에게 전달된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가격 제한에는 주얼리 8달러, 기타 13달러, 소파 20달러 등이 포함됐다.

아마존은 중국 광동성 시설에서 주문을 배송할 계획이며, 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판매자들에게 낮은 물류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이번 움직임은 소매 판매 성장 둔화와 맞물린다. 2분기 소매 판매 성장률은 5%에 그쳤으며, 이는 전 분기 7%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사이트에 새로운 섹션을 만들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내 창고에서 직접 배송되며, 테무와 시인 같은 초저가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섹션에서는 무브랜드 패션, 생활용품, 일용품 등을 9~11일 배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미국 및 기타 시장에서 저렴한 제품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판매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아마존은 글로벌 시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우한과 정저우에 새 사무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