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테라퓨틱스 주가 689% 급등... CEO 더간, 마이애미 3300만달러 펜트하우스 매입
Pooja Rajkumari2024-10-24 16:13:06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 Inc., NASDAQ:SMMT)의 회장 겸 공동 CEO인 밥 더간(Bob Duggan)이 주가 689% 급등에 힘입어 마이애미 브리켈 지역에 3300만 달러 규모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이 호화로운 2층 구조의 주택은 1만1000평방피트(약 1022㎡) 규모에 5개의 침실과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블룸버그는 목요일 보도를 통해 캘리포니아 출신의 80세 더간이 57층에서 바라보는 숨막히는 전망에 특히 매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매입은 더간의 자산이 대폭 증가한 시점에 이뤄졌다. 주로 서밋테라퓨틱스의 실험용 항암제 개발로 인해 그의 재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149억 달러로 늘어났다. 더간은 서밋테라퓨틱스의 공동 CEO를 맡고 있는 파트너 마캄 잔가네(Mahkam Zanganeh)와 함께 이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
판매자인 오하이오 소재 IT 서비스 기업 CEO 그렉 카일리(Greg Kiley)를 대리한 컴패스의 채드 캐롤(Chad Carroll)과 매튜 듀고(Matthew Dugow)는 이번 거래가 브리켈 콘도 시장에 새로운 가격 기준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더간의 마이애미 펜트하우스 매입은 최근 서밋테라퓨틱스의 재무적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서밋테라퓨틱스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2억3500만 달러의 순수익을 조달했다고 발표한 후 이어진 결과다. 자금은 주당 22.70달러에 1035만 주를 매각해 확보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자금 조달이 은행 수수료 없이 이뤄졌으며, 생명공학 기관 투자자들과 회사 내부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더간과 마키 잔가네(Dr. Maky Zanganeh) 등 주요 임원진과 이사회 구성원들이 7900만 달러를 출자했고, 기관 투자자들이 나머지 1억5600만 달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