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거미공포증 모드`로 좀비 거미 디자인 변경... 오히려 더 소름돋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NASDAQ:MSFT) 산하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가 '거미공포증 모드'로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그라운디드'나 '새티스팩토리' 같은 게임에서 거미의 모습을 완화하거나 대체하는 방식과 달리, 트레이아크는 좀비 모드의 거미형 적의 다리를 단순히 제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물은 공중에 떠 있는 생물체로, 이미 플레이어들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

액티비전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블랙 옵스 6 좀비 모드에서 처음으로 거미공포증 토글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 설정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좀비 모드의 거미 형태 적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미공포증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초기 반응을 보면 업데이트된 생물체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 방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새로운 오디오 및 비전 설정

이 게임은 또한 비대칭 청각 보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플레이어가 각 귀에 대해 오디오를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청각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개인의 고유한 필요에 맞춘 사운드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업데이트된 고대비 모드도 있다. 이는 시각 장애나 색맹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어두운 배경' 토글이나 캐릭터 윤곽선 색상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동성 옵션 및 컨트롤러 지원

이동에 제한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블랙 옵스 6는 지능형 이동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복잡한 버튼 조작과 조이스틱 동작의 필요성을 줄여준다.

게임은 또한 더 많은 HUD 커스터마이징을 허용하여, 플레이어들이 레이아웃 프리셋 간 전환하고 미니맵 색상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블랙 옵스 6는 Xbox 적응형 컨트롤러와 소니 액세스 컨트롤러 모두와 호환되며, 좀비 모드의 솔로 플레이에서는 이제 게임 중 일시정지 및 저장 옵션을 제공하여 더 많은 유연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