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Corp, NASDAQ: ON)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7억5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99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0.97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력솔루션그룹(PSG)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8억2940만 달러,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그룹(AMG)은 16% 감소한 6억5370만 달러, 지능형 센싱그룹(ISG)은 15% 감소한 2억788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180bp 하락한 45.5%를 기록했으며, 조정 후 영업이익률은 440bp 하락한 28.2%를 기록해 반도체 업계의 가격 압박을 반영했다.
온세미컨덕터는 2024년 9월 27일 기준 2억936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27억7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산 엘-코우리(Hassane El-Khoury) CEO는 "주요 시장에서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효율성 향상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우리는 전체 전력 스펙트럼에서 승리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온세미가 자동차, 산업, AI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 온세미컨덕터는 4분기 조정 후 매출을 17억1000만 달러에서 18억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억5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을 0.92달러에서 1.04달러 사이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0.97달러와 유사하다.
온세미컨덕터 주가는 연초 대비 13% 하락했다. 7월에는 최소 3개의 월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이 중 2곳은 투자의견도 하향했다. 회사의 매출과 이익률은 2024년 3분기 연속 타격을 받았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ON 주가는 2.71% 상승한 73.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