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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업체 카니발, 유가 급락에 52주 최고가 경신

    Henry Khederian 2024-10-29 03:23:47
    크루즈 업체 카니발, 유가 급락에 52주 최고가 경신
    카니발(Carnival Corp, NYSE:CCL) 주가가 월요일 4.9% 급등해 21.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가격이 6% 이상 급락해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 변화로 촉발된 이번 유가 하락은 카니발을 비롯한 주요 크루즈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크루즈 업계의 수익성은 연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유가 하락은 카니발의 운영비용 감소로 직결돼 재무 전망을 개선시키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고무시켰다.

    무슨 일이 있었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약 6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낙폭 중 하나다. 이번 하락은 이스라엘군의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표적 공습 이후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란의 석유 기반 시설을 피했기 때문에 석유 공급의 더 큰 위기는 막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제한적 대응은 지역 내 석유 공급 차질 위험이 제한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여행·레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카니발에게 이번 연료비 하락 시기는 특히 유리하다. 세계 최대 크루즈 운영사 중 하나인 카니발은 그동안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저해하는 높은 연료비용으로 고심해왔다.

    Carnival cruise ship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카니발은 상당한 연료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압박받고 있었다. 연료비는 인건비에 이어 크루즈 산업의 가장 큰 비용 항목 중 하나다.

    연료가 회사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은 카니발의 비용 구조와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개선시킨다.

    또한 낮은 연료 가격은 카니발이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고도 부채 감축 전략과 고객 경험 개선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할 수 있게 해준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CCL의 52주 최고가는 22.39달러, 52주 최저가는 11.10달러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