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 3분기 실적 발표 후 월가 목표가 조정... 주가는 1.4% 상승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Corp, 나스닥: ON)가 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7억5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9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7센트를 뛰어넘었다.

하산 엘코리(Hassane El-Khoury) CEO는 "주요 시장에서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효율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우리는 자동차, 산업,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세미컨덕터는 4분기 조정 매출을 17억1000만 달러에서 18억 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7억5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조정 EPS를 0.92달러에서 1.04달러 사이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97달러를 포함하는 범위다.

온세미컨덕터 주가는 월요일 1.4% 상승한 72.24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온세미컨덕터에 대한 목표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니드햄(Needham)의 퀸 볼튼(Quinn Bolton)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92달러에서 8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3달러에서 64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Baird)의 트리스탄 게라(Tristan Gerra) 애널리스트는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70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