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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CBS 상대로 소송... `휠 오브 포춘`·`제퍼디!` 계약 위반 주장

    Adam Eckert 2024-11-01 07:36:05
    소니, CBS 상대로 소송... `휠 오브 포춘`·`제퍼디!` 계약 위반 주장
    인기 TV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과 '제퍼디!(Jeopardy!)'를 둘러싸고 제작사와 배급사 간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소니 그룹(Sony Group Corp)과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산하 CBS는 수년간 이 프로그램들의 제작과 배급을 맡아왔다. 소니가 '폰의 세계'와 '제퍼디!'를 제작하고 CBS가 배급을 담당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10일(현지시간) CB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니 측은 CBS가 승인되지 않은 계약으로 배급 수수료를 벌어들였으며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배급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소니는 CBS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 이 프로그램들의 가치를 부적절하게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프로그램을 라이선싱하고, 배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광고를 판매할 때 자사 프로그램을 우대했다는 것이다.

    CBS는 1999년부터 이 퀴즈쇼들의 배급을 맡아왔으며, TV 방송국들이 프로그램 방영권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비용의 35~40%를 수수료로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배급 수수료는 15% 수준이다. '폰의 세계'와 '제퍼디!'는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CBS가 뉴질랜드와 호주 방송사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2년 이상의 계약을 금지하는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또한 소니는 CBS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이 프로그램들을 담당하는 팀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니 측은 성명을 통해 "CBS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책임이 있는 팀들을 해체해 우리가 자비로 개입해야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CBS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배급 및 광고 파트너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주가는 10일 시간외 거래에서 0.37% 하락한 10.90달러를 기록했다.

    Sony Sues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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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