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Inc., NASDAQ:AAPL)의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팀 쿡(Tim Cook) CEO는 iOS 18.1의 도입률이 전작인 iOS 17.1보다 두 배 높다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쿡 CEO는 올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의 수요와 공급 균형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지난 4년간 12월 분기에 아이폰 수요가 공급을 일관되게 초과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쿡 CEO는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을 인정하면서도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 모델의 공급 제약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실적 발표 3일 전 출시된 아이폰 16에 대한 높은 관심이 iOS 18.1의 높은 도입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그는 시사했다.
쿡 CEO는 "월요일부터 3일간의 데이터만 봐도 18.1 도입률이 작년 같은 기간 17.1 도입률의 두 배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관심이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49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45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64달러로, 예상치인 1.60달러를 웃돌았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이는 애플이 7분기 연속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상회한 것이다.
10월 초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6은 애플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AI 기능 부재로 인한 조기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20%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애플은 또한 2024년 3분기에 아이폰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삼성에 이어 1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애플은 인도네시아에서 투자 약속 불이행으로 아이폰 16 판매가 금지되는 차질을 빚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본 기사 작성 시점에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6% 하락한 221.71달러를 기록했으며, 정규 거래 시간 동안에는 1.82% 하락한 22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