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미국산 제품 관세 100% 면제` 공약에 애플주가 급등

2025-08-08 15:46:28
트럼프 `미국산 제품 관세 100% 면제` 공약에 애플주가 급등

애플(AAPL)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100% 관세 면제를 약속하면서 목요일 3.18% 급등했다. 국내 제조업 부양을 겨냥한 이번 공약은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애플에 상당한 혜택이 될 전망이다. 연초 이후 애플 주가는 12%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최근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신규 투자를 약속했으며, 이로써 향후 4년간 총 계획 투자액은 6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애플은 주요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자사 기기용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무관세 공약


트럼프는 어제 미국 내 제조업체들을 반도체와 칩에 대한 높은 수입 관세에서 제외하는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백악관 연설에서 트럼프는 애플과 같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거나 생산을 약속하는 기업들에 100% 관세 면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 기술 생산을 크게 촉진하고 애플의 공급망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0.8%, 마이크론(MU)은 3% 가까이, TSMC(TSM)는 5% 상승했다.



애플, 관세 전쟁에서 우위 선점 가능성


애플의 신규 투자는 국내 성장과 혁신 강화에 대한 집중을 보여준다. 인도에서 완성된 아이폰 수입에 대한 관세 등은 여전히 적용되지만, 반도체 면제는 애플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발전이다.


BofA 증권의 최고 애널리스트인 왐시 모한은 경쟁사들이 관세에 직면하는 동안 아이폰이 면제를 받으면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모한은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도 이번 조치가 수개월간의 긴장 관계 이후 애플이 '트럼프의 호감'을 다시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7명 중 14명은 매수, 12명은 보유,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애플 주식에 대해 '적정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가는 233.3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