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지원 퍼플렉시티, 실시간 득표율과 후보자 요약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 출시... 정확성은?
Ananya Gairola2024-11-04 13:12:14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금요일 실시간 득표율과 후보자 요약을 제공하는 AI 기반 선거 정보 허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1월 5일 선거일부터 운영될 이 허브는 투표 관련 질문에 AI가 생성한 답변과 후보자 요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득표율은 AP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퍼플렉시티의 유권자 정보(투표 요건, 장소, 시간 등)는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유사 기능을 지원하는 단체인 '데모크라시 웍스(Democracy Works)'가 제공한 데이터에서 가져온다.
퍼플렉시티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투표 요건, 투표소 찾는 방법, 투표 시간 등에 대해 질문할 수 있으며, 공식 정책 입장과 지지 현황을 포함해 투표 법안과 후보자에 대한 상세한 AI 요약 분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대변인 사라 플롯닉은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관련 답변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유익한 출처들의 선별된 집합"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선택된 도메인들이 초당파적이고 사실 확인을 거쳤으며, 여기에는 '발롯페디아(Ballotpedia)'와 뉴스 기관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허브는 몇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예를 들어, 투표용지에 올라 있는 로버트 F. 케네디가 경선에서 사퇴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됐다.
또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자격 요약과 함께 일반적인 요약에는 없는 밈 이미지가 포함된 "미래의 여성 대통령" 후보를 나열했다. 플롯닉은 회사가 이러한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류는 고위험 사용 사례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이는 OpenAI의 ChatGPT, 메타 AI, 구글 제미니와 같은 다른 AI 기업들이 이를 자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왜 중요한가: 2년 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퍼플렉시티는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검색 기반 챗봇이다.
이 스타트업은 올해 초 4월 성공적인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유니콘 기업이 됐다. 회사의 매출과 사용량은 올해 초부터 700% 급증했으며, 7월에만 약 2억 5천만 개의 질문에 답변했다.
지난달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했다.
지난 1년간 기업 가치가 3배로 증가한 이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은 다가오는 4차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5억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의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또한 검색 및 광고 분야에서 구글과 메타의 지배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해 왔다.
퍼플렉시티는 이전에도 구글의 광고 중심 접근 방식을 비판한 바 있으며, 검색 엔진 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약: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실시간 득표율과 후보자 요약을 제공하는 AI 기반 선거 정보 허브를 출시했다. 11월 5일 선거일부터 운영될 이 허브는 AP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득표율을 제공하고, 투표 관련 질문에 AI가 생성한 답변을 제공한다. 그러나 일부 오류가 발견되어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프 베이조스의 지원을 받은 퍼플렉시티는 최근 급성장하며 검색 엔진 산업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