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주간 맞아 亞 혼조세·유럽 상승... 국제유가 2% 급등

11월 1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의 강력한 실적이 10월 미국 고용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견인하며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아마존의 견조한 소매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반면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압박을 받았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 대기업들은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실적을 발표했고, 이는 나스닥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9월 수정치인 22만3,000개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며, 예상치인 11만3,000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균 시급은 0.4% 상승한 35.46달러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4.1%로 변동이 없었다.

금요일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유틸리티, 에너지, 부동산 섹터가 주도적으로 하락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기술 주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9% 상승한 42,052.19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41% 오른 5,728.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18,239.92에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 동향

일본 시장은 문화의 날 휴장.

월요일 호주 S&P/ASX 200 지수는 0.56% 상승한 8,164.60에 마감했다. IT, 유틸리티, 통신 서비스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1.29% 하락한 23,989.65에 거래됐고, 니프티 500 지수는 1.38% 하락한 22,508.65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17% 상승한 3,310.21에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1.41% 상승한 3,944.76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30% 상승한 20,567.52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27% 상승.

독일 DAX 지수는 0.15% 상승.

프랑스 CAC 지수는 0.40% 상승.

영국 FTSE 100 지수는 0.63% 상승.

원자재 시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2.33% 상승한 배럴당 71.10달러, 브렌트유는 2.19% 상승한 74.7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OPEC+가 계획된 증산을 연기하며 수요 약세 속에서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상승했다. 이는 미국 대선, 연준의 잠재적 금리 인하, 중국 전인대의 주요 경제 결정 등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일어난 상승이다.

천연가스는 1.01% 하락한 2.636에 거래됐다.

금은 0.07% 상승한 2,751.15달러, 은은 0.65% 상승한 32.883달러, 구리는 0.87% 상승한 4.409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선물 시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다우 선물은 0.09% 상승, S&P 500 선물은 0.22%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21% 상승했다.

외환 시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54% 하락한 103.72를 기록했고, 달러/엔은 0.76% 하락한 151.82, 달러/호주달러는 0.30% 상승한 1.5169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카멀라 해리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예상 밖의 여론조사 결과에 시장이 반응하며 하락했다. 이는 정책 연속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빙의 미국 선거와 연준의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외환 시장의 신중한 분위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