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금융당국, 中 경기부양책 검토에 中 기업 주가 상승

2024-11-05 20:58:44
美 금융당국, 中 경기부양책 검토에 中 기업 주가 상승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 검토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일주일간의 회의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지방정부의 막대한 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이 소식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NYSE:BABA), JD닷컴(NASDAQ:JD), 바이두(NASDAQ:BIDU) 등 중국 IT 대기업과 니오(NYSE:NIO), 리오토(NASDAQ:LI), 샤오펑(NYSE:XPEV)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검토 중인 경기부양책 규모는 향후 3년간 약 10조 위안(약 1.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방정부 재정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경제 침체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이 정책이 가계와 지방정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효과적인 성장 촉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요 방안 중 하나는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높여 '숨겨진 부채'를 공식 부채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는 최대 6조 위안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그동안 지방정부가 설립한 금융 기구를 통해 누적된 장부 외 부채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정부의 재정 제약을 완화하는 것이 중국의 현재 경기부양 노력의 전반적인 효과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방 부채 문제 해결 외에도 정부는 가계 지출을 자극하고 소비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또한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올해 3%에서 3.6%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과 대형 국유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1조 위안의 국채를 추가 발행하는 방안도 제안되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9월 경제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에 이은 조치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000억 위안(983억 6,000만 달러)을 2.0%의 안정적인 금리로 제공했다.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2,926억 위안을 1.5%의 금리로 공급했다.

9월의 완화 사이클에는 1년 만기 MLF 금리를 2.3%에서 2.0%로 낮추고, 7일물 역RP 금리를 20bp 인하하며, 지급준비율을 낮춰 1조 위안의 대출 자금을 방출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그러나 맥쿼리의 래리 후 애널리스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광범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정책들이 5% GDP 성장 목표 달성에는 충분할 수 있지만 경제를 진정으로 활성화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술 산업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알리바바와 그 경쟁사들은 중국의 국내 규제 강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가격 경쟁으로 이어졌다. 전기차 기업들 역시 산업 전반의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BABA 주가는 2.58% 상승한 100.94달러를 기록했다. JD는 2.08%, BIDU는 2.44%, NIO는 3.70%, LI는 1.99%, XPEV는 4.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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