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신고점 경신... AI 수요가 낙관론 견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YSE:PLTR) 주가가 수요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주초 호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핵심 요약

팔란티어 주가는 이번 주 강세를 보이며 지난 5거래일 동안 25% 가까이 상승했다. 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자 12% 급등했다.

팔란티어의 주당순이익은 6센트로, 시장 전망치 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7억2552만 달러로 전망치 7억113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중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04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에 힘입어 이번 분기 실적을 완전히 압도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화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적 발표 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영향이다. 노스랜드캐피털마켓의 마이클 라티모어 애널리스트는 '시장 수준'(Market 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7달러로, DA 데이비슨은 28달러에서 47달러로 각각 올렸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회사의 AI 플랫폼 관련 계약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수요일 개장과 함께 다시 한번 급등해 신고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영향이다. 시장은 트럼프의 재집권 시 감세와 무역 관세 변경 등 정책 변화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발행 시점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5.26% 상승한 5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