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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파마슈티컬스(NASDAQ:VRTX)가 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낭포성 섬유증(CF) 치료제의 지속적인 성과와 3개 신약의 초기 매출 기여에 기인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4%, 미국 외 지역 매출은 8% 증가했다.
레시마 케왈라마니 버텍스 파마 CEO는 "ALYFTREK, JOURNAVX, CASGEVY 등 3개 신약 출시와 임상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진전으로 견실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낭포성 섬유증 분야의 리더십 확대, 신약 출시 실행, 파이프라인 진전, 추가 질환 영역에서의 허가 신청 및 상용화 준비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텍스는 분기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 보유액이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전망
버텍스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18억5000만~120억 달러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는 119억4000만 달러다.
기타 주요 내용
실적 발표와 함께 버텍스는 무지외반증 수술 후 급성 통증 치료제 VX-993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VX-993 투여가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으며, 이는 주가 하락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르멘 보직 버텍스 글로벌 의약품 개발·의료 담당 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번 결과와 기존 전임상 데이터, 이전 무지외반증 임상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VX-993은 기존 NaV1.8 억제제보다 우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급성 통증 치료제로서 단독 요법 개발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13.93% 하락한 40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