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홀딩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AI로 새 기회

암 홀딩스(ARM)가 수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자.

2분기 실적

암은 2분기 매출 8억440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8억837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 26센트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로열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3%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로열티 매출 증가는 주로 Armv9의 지속적인 채택과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기인했다.

연간계약가치(ACV)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6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투자 잔액은 23억6000만 달러였다.

르네 하스 암 홀딩스 CEO는 "고성능 Armv9와 CSS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이는 라이선싱과 로열티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AI 대중화로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기까지 암 컴퓨팅 플랫폼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암은 3분기 매출을 7억8000만~8억3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3분기 조정 EPS는 23~27센트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 21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암은 연간 매출을 38억~41억 달러로 전망을 유지했다. 연간 조정 EPS는 주당 1.45~1.65달러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암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1.85% 하락한 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