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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미국의 보건 정책을 전면 개편하는 세 가지 과제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케네디 주니어는 수요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에게 요청한 세 가지 과제를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1) 보건 기관의 부패 척결, 2) 증거 기반 과학으로의 회귀, 3) 만성질환 유행 종식을 통한 미국인 건강 회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President Trump has asked me to do three things:
— Robert F. Kennedy Jr (@RobertKennedyJr) November 6, 2024
1. Clean up the corruption in our government health agencies.
2. Return those agencies to their rich tradition of gold-standard, evidence-based science.
3. Make America Healthy Again by ending the chronic disease epidemic.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케네디에게 보건, 식품, 의약품 관련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 분야를 제외하고 이 문제들에 대해 케네디가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견해로 알려져 있으며, 식품 첨가물에 대해서도 자주 발언해 왔다.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제약회사들, 특히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일 화이자(NYSE:PFE)와 모더나(NASDAQ:MRNA) 주가는 각각 52주 최저치인 25.20달러와 49.60달러에 근접했다. 화이자는 2.2% 하락한 27.36달러로 마감했고, 모더나는 2.8% 하락한 51.81달러로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아이셰어즈 미국 제약 ETF(NYSE:IHE)는 0.5% 하락한 68.3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케네디의 새로운 역할과 그에게 부여된 과제는 트럼프의 이전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케네디의 수돗물 불소 제거 계획에 대해 잠정적인 지지를 표명했는데, 이는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건강 관련 주장으로 유명한 케네디는 자신의 행정부가 취임 첫날부터 모든 미국 수도 시스템에서 불소를 제거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네디는 이전에 트럼프로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 주요 공중 보건 기관의 리더를 선택할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의 이러한 기관들에 대한 관여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보건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