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썸 인더스트리스(Green Thumb Industries)(OTC:GTBIF)(CSE:GTII)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대마초 소비재 기업은 라이즈 디스펜서리(RISE Dispensaries)를 소유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 매출은 2억8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 순이익은 860만 달러 또는 기본 및 희석 주당 0.04달러로, 전년 동기 1050만 달러 또는 기본 및 희석 주당 0.05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 조정 EBITDA는 8920만 달러로 매출의 31.1%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3분기 8300만 달러 또는 30.1%에서 상승한 수치다.
- 매출총이익은 1억4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3380만 달러 또는 48.6%에서 증가했다.
현금흐름 및 비용 관리 개선
그린썸의 운영 전략으로 수익성도 강화됐다. 회사는 1억476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해 매출 대비 51.4%의 마진을 달성했다. 이는 일부 시장의 지속적인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반영한다. 2024년 첫 9개월 동안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총 1억5200만 달러로, 8800만 달러의 세금 납부액을 제외한 수치다.
재무적으로 그린썸은 5년 만기의 1억5000만 달러 규모 신용한도를 확보해 유동성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2025년 4월 만기인 2억2500만 달러의 선순위 담보부 채무를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사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2025년 9월까지 의결권 없는 종속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
경영진 코멘트
그린썸의
벤 코블러(Ben Kovler) CEO는 회사의 "인상적인 실적"을 강조하며 새로운 1억5000만 달러 대출 한도의 전략적 영향을 언급했다. 그는 이 자금으로 그린썸이 기존 부채를 조기 상환하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미국 대마초 시장에서 계속 확장하면서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블러는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는 웰빙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미국 대마초의 미래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한 웰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린썸, 소매망 확대하며 미국 시장 성장 노려
재무적 조치 외에도 그린썸은 3분기에 4개의 새로운 라이즈 디스펜서리를 오픈하며 소매 확장을 이어갔다. 플로리다에 3개, 뉴욕에 1개의 매장이 추가됐다. 이로써 그린썸의 플로리다 내 매장 수는 21개, 전국적으로는 99개로 늘어났으며, 의료용 및 성인용 대마초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회사는 오하이오주의 라이즈 디스펜서리에서 합법적인 대마초 판매를 시작했다.
소매 입지 확대와 대차대조표 강화로 그린썸 경영진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앤서니 조지아디스(Anthony Georgiadis) 사장은 "12월 13일 예정된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환자 커뮤니티와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이 행사에서 우리는 플로리다 권리 회복 연합(Florida Rights Restoration Coalition, FRRC)이라는 지역 단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 대마초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가 동향GTBIF 주가는 목요일 장 마감 시 3.51% 상승한 9.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