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컬러 킨들 화면 결함으로 골머리... 전문가 `소프트웨어 해결책` 제시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컬러 전자책 단말기 '킨들 컬러소프트'에서 노란색 변색 밴드 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TF시큐리티스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1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노란색 변색 밴드 현상의 원인이 아마존이 기존 흑백 전자책 단말기와 다른 OCA(광학용 접착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밍치궈는 "아마존이 E잉크사의 컬러 전자종이 기술인 '칼레이도'의 제한적인 대비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OCA를 변경했다"며 "부품 공급업체들이 여러 하드웨어 해결책을 개발했지만,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기반 해결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ccording to recent reports, Kindle Colorsoft displays are showing yellow discoloration bands along their bottom and sides – an issue traced to Amazon's use of a different OCA than that used in grayscale e-paper displays. This change was implemented to enhance the limited…

— 郭明錤 (Ming-Chi Kuo) (@mingchikuo)

앞서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이 첫 번째 컬러 전자책 단말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아마존에 연락해 환불이나 교체를 요청할 수 있다.

아마존이 교체 주문과 신규 주문을 함께 처리하면서 킨들 컬러소프트의 배송 일정도 지연될 수 있다.

시장 영향

지난달 아마존은 3분기 순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58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벤징가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의 예상치인 1,572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전 세계적으로 킨들 기기에서 매월 평균 200억 페이지 이상의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데이터베이스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18~29세 소비자 중 11%가 전자책 단말기를 소유하고 있다. 소비자 인사이트 글로벌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30~49세 미국인의 17%도 전자책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식은 12일 거래에서 1.48% 상승한 210.16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상승해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1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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