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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번 주 금요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중국이 경제 전략에 더욱 집중하게 된 배경에서 나온 조치다.
주요 내용
란포안 재정부 장관은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 해결을 위해 채무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안을 제시했다. 경기부양책에는 주요 은행을 위한 특별국채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지방정부채 발행도 포함될 수 있다.
랴오민 재정부 차관은 이번 부양책 규모가 상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그 규모를 6조 위안에서 10조 위안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위 관료들은 5% 성장 목표 달성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딩슈앙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을 위해 화력을 비축할 가능성이 크다. 성장 위험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맥쿼리그룹의 래리 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명확해질 때까지 추가적인 경제 조치를 기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중국의 재정 부양책 발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60%까지 인상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중국의 대미 수출을 2000억 달러 감소시키고 중국 GDP를 1%포인트 떨어뜨릴 수 있는 조치다. 이로 인해 중국은 재정 정책을 통한 경제 강화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
10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그룹홀딩(NASDAQ:BABA), JD닷컴(NASDAQ:JD) 등 중국 주식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시작 전 시간 기준, 중국 주식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3.85% 하락했고, JD닷컴은 4.05% 내렸다. 전기차 제조업체 리오토(NASDAQ:LI)와 니오(NYSE:NIO)는 각각 4.33%, 2.07%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