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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집권 시 美 의료보험제도 대변혁 예고... 오바마케어·메디케어 `휘청`

    Vandana Singh 2024-11-10 04:24:18
    트럼프 재집권 시 美 의료보험제도 대변혁 예고... 오바마케어·메디케어 `휘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 대선에서 승리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미국 의료보험제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의료보험 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권자들의 관심사에서도 의료보험은 경제나 이민 문제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았다.



    AP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8%만이 의료보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경제는 39%, 이민은 20%가 선택했다. 낙태 문제는 11%의 유권자가 주요 이슈로 지목했다.



    트럼프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이후 정치 상황과 공화당의 상원 장악 여부에 따라 내년에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의료보험 보조금을 잃을 수 있다.



    2021년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확대된 이 보조금은 특히 중산층의 오바마케어(ACA) 가입을 돕고 있다.



    이 보조금은 2025년 말 만료될 예정이며, 새 행정부 하에서 연장될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보조금 연장에 반대해왔다.



    NBC뉴스는 일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보조금 연장 가능성이 5%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더라도 보조금 연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장되지 않을 경우, 2026년까지 약 400만 명의 미국인이 감당할 수 없는 보험료로 인해 보험 혜택을 잃을 수 있다.



    2021년의 변경 사항으로 ACA 가입자가 급증해 32개 주에서 1,550만 명이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 보고서는 보조금이 갱신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1,540만 명의 미국인이 의료보험 혜택을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요한 이슈는 트럼프의 메디케어에 대한 입장이다. 대통령 재임 시 트럼프는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지지했는데, 이는 결국 전통적인 정부 운영 메디케어를 대체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민간 보험사의 확대가 납세자의 부담을 늘리고 의료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수혜자들은 전통적인 메디케어로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전직 정부 관료인 로버트 베렌슨은 전통적인 메디케어가 "시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2003년 약품 혜택을 도입하고 민간 보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법안으로 성장했다. 민간 플랜이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전통적인 메디케어보다 납세자에게 약 6%(270억 달러) 더 많은 비용을 부과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향후 의료보험 정책은 의회의 정치적 역학관계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 달려있다.



    공화당이 ACA와 메디케어의 주요 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간 미국인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과 비용 지불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