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 4% 이상 급락... 무슨 일이?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나스닥:SMCI) 주가가 4.20% 하락했다고 벤징가프로가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월요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장 건설 중단 결정으로 말레이시아의 YTL Corp.이 엔비디아(나스닥:NVDA) GB200 NVL72 AI 서버 주문을 대만의 위윈(Wiwynn)으로 전환했다. 이는 대만 기업으로의 상당한 주문 이전을 의미한다.

SMCI는 아직 벤징가의 관련 질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는 슈퍼마이크로가 상장폐지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 나왔다. 회사의 감사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회계 부정과 수출 통제 위반 가능성에 대한 의혹 속에 사임했다. 상장폐지될 경우 슈퍼마이크로는 최대 17억 2500만 달러의 채권을 조기 상환해야 할 수 있다.

Super Micro Computer halted construction of a new factory in Malaysia, prompting Malaysia's YTL Corp. to transfer orders for Nvidia GB200 NVL72 AI servers to Taiwan's Wiwynn, media report, noting the original order was for a 'super large' AI data center.

— Dan Nystedt (@dnystedt)

채권 보유자들은 슈퍼마이크로의 주식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되고 신속히 재상장되지 않을 경우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회사는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11월 중순까지 연례 보고서를 SEC에 제출해야 한다.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데이비드 위간드 CFO는 마감일을 2025년 2월까지 연장하기 위한 규정 준수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 회사는 1분기 매출이 59억~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인 60억~70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