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NASDAQ Invesco QQQ Trust(NASDAQ:QQQ)는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5일 당선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일 발표될 AAII 투자심리 조사 결과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을 정확히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데이터투자 심리는 봄과 여름 이후 다소 약화됐다. 2024년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7월 17일 52.75%로 정점을 찍었다.
선거 다음날인 11월 6일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41.5%가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었으며, 이는 10월 30일의 39.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가장 최근 데이터는 투자자 의견 변화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
수요일 발표될 다음 AAII 보고서는 트럼프 당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더욱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데이터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투자자 신뢰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응답자 비율은 선거 후 3주 동안 23.64%에서 49.89%로 급증했다. 이러한 높은 낙관론은 이후 몇 달간 지속됐다.
2020년 트럼프가 조 바이든에게 재선에 실패했을 때도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자자 낙관론은 35.29%에서 55.84%로 상승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가 2012년 밋 롬니, 2008년 존 매케인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는 반대 현상이 관찰됐다. 조지 W. 부시가 2004년 존 케리를 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을 때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높아졌다.
시장 영향많은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두 번째 행정부가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 완화와 기업 세율 인하 약속은 대기업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석유 산업 지원과 보호무역 정책은 이미 일부 주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소비자, 특히 저소득층 가정이 일상 물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