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폭스바겐과 59억달러 규모 전기차 합작사 설립... 주가 급등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 주가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리비안과 폭스바겐은 '리비안 앤 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의 총 가치는 최대 58억 달러에 달하며, 수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양사의 미래 전기차를 위한 차세대 전기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관련 차량 세그먼트 전반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합작법인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들은 초기에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추가로 3개 사이트를 개발 중이다. 리비안의 와심 벤사이드와 폭스바겐의 카스텐 헬빙이 공동 CEO로 합작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CEO인 RJ 스카린지는 "오늘 폭스바겐그룹과의 합작법인 최종 설립은 세계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우리의 기술이 리비안 외의 차량에 통합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며, 미래에 대해 흥분된다"고 말했다.

리비안과 폭스바겐은 이번 합작을 통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기술을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기존 리비안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026년 상반기에 리비안의 R2 출시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원을 받는 폭스바겐의 첫 모델은 이르면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이미 10억 달러의 전환사채에 투자했다. 회사는 합작법인 설립 시점에 약 13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최대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리비안 주가는 9.64% 상승한 1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