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이 '나의 찾기'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항공사 등 제3자와 분실 물품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
iOS 18.2 공개 베타에 포함된 이 새로운 기능은 '아이템 위치 공유'라고 불린다. 아이폰 Xs 이상 모델에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곧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나의 찾기' 앱에서 안전한 링크를 생성해 에어태그나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의 위치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물품이 발견되면 공유된 위치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소유자는 언제든 이 데이터 공유를 중단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링크는 7일 후 자동으로 만료된다.
이 새로운 에어태그 기능은 곧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델타항공(NYSE:DAL), 영국항공을 포함한 15개 이상의 항공사에서 수하물 처리 지연이나 오배송된 가방을 찾는 고객 서비스 과정의 일환으로 수용될 예정이다.
시장 영향
2023년, 수십 명의 피해자들이 에어태그가 스토커들의 '선택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는 애플이 에어태그와 관련된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오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월에는 애플이 1세대 제품의 재고 과잉으로 인해 2세대 에어태그 출시를 2025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기존 에어태그의 성능이 여전히 효과적이었고,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서 애플의 경쟁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에어태그의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에는 구글(Alphabet Inc.)과 협력해 에어태그와 같은 블루투스 위치 추적 기기를 통한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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