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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상승 우려를 털어낸 주식시장이 트럼프 당선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지난주 2.3% 하락한 5,870.6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11월 4일 월요일의 선거 전 수준인 5,712.69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목요일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경제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긴축적 통화 환경'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1월 7일 0.25%포인트 금리 인하 후 파월 의장은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는 시중 유동성을 증가시켜 주식 투자를 촉진하지만, 반대로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유동성이 감소하고 수익률이 상승하며 결과적으로 경제가 위축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경제가 냉각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은 12월 17-18일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보류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1%로 상승했고, 10년 만기 수익률은 금요일 4.45%까지 치솟았다. BCA 리서치의 아이린 툰켈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고 천장을 찾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기본적으로 긴축적 통화 환경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긴축적 통화 환경'은 중앙은행의 높은 금리, 낮은 채권 가격, 높은 수익률과 연관된다. 긴축 통화정책은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상승시키고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점진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감소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금리를 결정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또한 긴축적 통화 환경은 채권과 부채 상품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에게 우려의 대상이 된다.
야르데니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연방기금금리(FFR)가 여전히 제한적이며 중립 FFR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의 새로운 '니르바나 모델'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 모두 현재 FFR이 중립 금리 수준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채에 대해 야르데니 리서치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초까지 두 수익률 모두 4.25%에서 4.7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로 주식 시장이 조정을 겪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해 말까지 S&P 500 지수가 6,100포인트까지 오르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S&P 500 지수와 마찬가지로 나스닥 종합지수도 지난주 3.49% 하락한 18,680.12포인트를 기록했지만 11월 4일 수준인 18,179.98포인트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합지수는 지난주 1.46% 하락한 19,645.77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선거 전 수준인 19,243.39포인트보다 높다. SPDR S&P 500 ETF도 2024년 들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