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핫딜` 시동... 애플 맥북·소니TV 대폭 할인

월마트(NYSE:WMT)가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대규모 할인과 독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소매 대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개선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월마트+ 회원에게는 얼리버드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25일 정오(미 동부시간)부터 월마트+ 회원들은 일반 고객보다 앞서 블랙프라이데이 특가를 만나볼 수 있다. 일반 고객은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월마트의 연말 세일은 전자제품, 장난감, 패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며,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전 6시(현지 시간)부터는 매장에서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월마트는 리복, 마이클 코어스, 다이슨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의 할인을 약속했다. 주요 할인 품목은 다음과 같다:

• 다이슨 V11 엑스트라 무선청소기: 정가에서 250달러 할인된 349.99달러
• TCL 65인치 4K UHD 스마트TV: 301달러 할인된 228달러
• 리퍼비시 애플(NASDAQ:AAPL) 맥북 에어 번들: 81달러 할인된 194달러

월마트+는 12월 2일까지 연회비를 49달러로 할인 가입할 수 있다. 이 멤버십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행사의 선구매 기회와 연말 시즌 내내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

월마트의 사이버먼데이 특가는 12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부터 월마트+ 회원에게 시작되며, 일반 고객은 오후 8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주요 할인 품목은 다음과 같다:

• 소니(NYSE:SONY) 75인치 브라비아 4K HDR LED TV: 600달러 할인된 898달러
• 닌자 그랜드 키친 시스템: 98달러
• 레고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헬멧: 48.98달러

월마트는 이번 연말 쇼핑 기능을 개선했다. 고객 맞춤형 검색 경험, 확장된 배송 옵션, 대형 물품 배송 예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올해 월마트는 앤지와 제휴해 편리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 데코와 TV 설치 등 다양한 연말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마존(NASDAQ:AMZN)의 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2023년 124억 달러를 기록해 9.6% 증가했으며, 예상치인 120억 달러를 상회했다. 사이버 위크 전체 온라인 매출은 380억 달러로, 372억 달러 예상을 뛰어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버트 오메스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메스는 식료품과 건강/웰니스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월마트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0.5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의 매장 리모델링, 온라인 제품 확대, 특급 배송 개선 등이 매출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짧아진 연말 쇼핑 시즌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강력한 디지털 및 옴니채널 서비스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으로 인한 비용 상승과 저가 전략 유지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감세로 월마트는 기술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되어 아마존(NASDAQ:AMZN) 같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됐다.

투자자들은 SPDR S&P 500(NYSE:SPY)과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를 통해 월마트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월마트 주가는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53% 상승한 84.7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마트 주가는 5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