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 앞두고 주가 140달러 넘을 것... 기술 애널리스트 `기대치 상회해야 상승세 지속`

엔비디아(NASDAQ: NVDA)가 11월 20일 수요일 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재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191% 상승했지만 지난 한 달간 2.5% 하락했다.

연초 이후 엔비디아는 24% 상승한 나스닥 100 지수를 크게 앞섰다. 반면 지난 한 달간 나스닥 100 지수가 0.87% 올랐음에도 기술주인 엔비디아는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이 반도체 기업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는 가운데, 네오트레이더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기술 애널리스트인 C.K. 나라얀 박사는 "엔비디아 차트에서 추세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주가가 14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

젠슨 황 CEO가 이끄는 엔비디아는 호퍼와 블랙웰 GPU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약 3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GPU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만~4만 달러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블랙웰 유닛은 수요가 높아 2024년 4분기부터 생산이 확대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는 엔비디아가 신제품 공급에 제약을 받고 있어 현 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한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보고서와 지난 12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주당순이익(EPS) 기대치를 10차례 상회했으며 매출 기대치는 단 한 차례만 하회했다.

평균적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에 5.3% 변동했다.

가장 큰 1일 상승폭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24.4% 급등한 것이었고, 가장 부진했던 반응은 2024년 4분기 결과 발표 후 7.6% 하락한 경우였다.

다음은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