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스틸(OTC:NISTF) 임원진이 150억 달러 규모의 US스틸(NYSE:X) 인수 제안에 대한 지지를 얻고자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했다. 일본 철강 대기업은 워싱턴에서 정치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
주요 내용
니폰스틸의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이 인수 추진을 위해 토요일 피츠버그에 도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요일 보도를 통해 이번 거래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모두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두 정치인은 US스틸이 미국 소유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니폰스틸은 대선 이후 규제 당국의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리 부회장은 이번 주 후반 워싱턴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모리 부회장은 이번 주 US스틸 노동자들, 특히 미국철강노조(USW) 조합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번 거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며 인수를 반대하는
데이비드 맥콜 USW 위원장과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니폰스틸은 미국 내 시설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니폰스틸에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90일 연장을 허용했으며, 최종 결정은 연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니폰스틸의 US스틸 인수는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함의를 지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니폰스틸은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거래를 마무리 짓겠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수를 저지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일자리 창출과 중국 철강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철강노조는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우려하며 이번 거래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US스틸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5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니폰스틸과의 거래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