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YSE:NIO)의 주가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오는 오는 11월 20일 수요일 미국 시장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펑(NYSE:XPEV)이 이날 발표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01억 위안(14억4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샤오펑은 4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8만7000~9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6%~5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 회의에서 니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친 리홍이 글로벌 확장 계획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CnEV Post가 보도했다. 리홍 사장은 2025년 말까지 니오가 최대 25개국 또는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그동안 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집중해왔으나, 이제는 국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보다 적극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11월 14일 열린 2024 광저우 모터쇼에서 니오의 자회사 브랜드인 온보의 앨런 아이 사장은 온보 L60 전기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 사장에 따르면 L60의 인도 대수가 7,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해당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또한 최근 보고에 따르면 니오가 중국 내 온보 L60의 인도 기간을 단축해 기존 12~16주에서 10~14주로 줄였다. 이는 니오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 사장은 또한 야심찬 인도 목표를 제시했다. 12월에는 월 1만 대를 초과하고 2025년 3월까지는 월 2만 대를 넘어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 대한 주문이 이미 많이 접수된 상황에서 온보 L60은 최근 출시된 다른 차종들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니오의 주가는 2.78% 상승한 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