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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회장이 빙의 급격한 성장세를 강조하며 구글의 글로벌 검색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주요 내용
나델라 회장은 13일(현지시간) CNBC 오버타임의 앵커 존 포트와의 대화에서 인공지능(AI)이 빙에 통합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구글이 여전히 글로벌 검색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빙 검색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중 하나로, 강력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색 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100 베이시스 포인트(1%)의 게임이며, 어떤 진전이든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델라 회장은 이어 오픈AI의 챗GPT의 성공과 애플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MS에도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모두 우리에게도 추가적인 수익"이라며 "우리는 챗GPT에 빙 인덱스를 제공하고 API를 통해 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와의 관계에 대해 나델라 회장은 파트너십의 진전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투자자이자 지적재산권(IP) 관련 파트너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오픈AI는 현재 우리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다. 일부 영역에서는 경쟁도 하고 있다. 파트너십은 이 모든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MS는 2009년 구글과 직접 경쟁하기 위해 빙을 출시했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빙은 검색 쿼리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은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 모델로 전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술 업계의 관심사가 되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약 1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고액의 재정 및 지배구조를 둘러싼 줄다리기로 이어졌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최근 자금조달에서 1570억 달러로 치솟았다.
지난달 MS는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매출을 보고했다.
주가 동향
MS 주가는 화요일 0.49% 상승한 417.79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5% 추가 상승해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작성 시점 4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