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는 이번 연말 성수기 온라인 판매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을 이 모멘텀을 포착할 '최고의 기업'으로 꼽았다.
다음은 안무스 애널리스트가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아마존에 대해 예상한 내용이다.
전문가 견해
안무스는 온라인 연말 판매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9% 성장률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 측은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소비자들이 저가 상품을 선호하고, 할인을 찾으며, 가격에 민감한 행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연말 쇼핑 시즌은 2019년 이후 가장 짧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가 27일에 불과하다. 이에 소매업체들은 수요를 지원하고 유통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찍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안무스는 아마존이 작년과 동일한 25만 명의 임시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비용 관리와 효율성 향상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에 NFL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할 예정이며, JP모건은 이를 통해 연말 쇼핑 주말 동안 광고와 이커머스 매출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높은 구매 의도'를 가진 고객 기반과 광고를 거래로 전환하는 능력에서 이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안무스는 아마존의 더욱 빨라진 배송 속도를 강조하며,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4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당일 배송을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동안 가장 빠른 배송 속도로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아마존 주식은 수요일 거래를 0.85% 하락한 202.88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