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칩 지연과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개리 블랙 `예상보다 주가 선방`

개리 블랙은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가 블랙웰 칩 생산 지연과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밑도는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더 퓨처 펀드의 매니징 파트너인 블랙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생산 시기가 예상보다 몇 달 늦춰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공식 전망치보다 높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4분기 '위스퍼 넘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경영진은 2025년까지 자사 칩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확언하며 견고한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블랙은 또한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가 총이익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2025년 상반기에 70% 초반대에서 시작해 블랙웰 칩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점진적으로 70% 중반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칩 출시 지연과 이익률 압박 등 단기적 난관은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전례 없는 수요로 상쇄되고 있다.

블랙은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4분기 위스퍼 넘버 미달을 '털어내고' 반도체 산업 내 지배적 위치로 인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수요일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3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331.2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젠슨 황이 이끄는 AI 칩 기업은 4분기 매출이 오차 범위 2% 내에서 약 3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블랙웰 칩의 생산 출하가 2025년 4분기에 시작되며, 2026 회계연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I/O 펀드의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 베스 킨디그는 엔비디아가 10조 달러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며, 블랙웰 칩이 2025년 엔비디아의 '불꽃놀이 같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12월은 엔비디아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였다. 계절적 추세를 보면 이 반도체 선두 기업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0.76% 하락한 145.89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2.53% 떨어져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14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