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증권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섹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댄 아이브스 매니징 디렉터는 2025년이 업계 전반에 걸쳐 AI 구현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가 연초 대비 288% 상승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전망이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는 주목할 만한 섹터 전반의 상향 조정에서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75달러로 올렸다. 또한
엘라스틱(NYSE:
ESTC)과
스노우플레이크(NYSE:
SNOW)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세일즈포스(NYSE:
CRM)의 목표주가도 375달러로 올려 소프트웨어 섹터의 AI 잠재력에 대한 폭넓은 신뢰를 보여줬다.
아이브스는 "AI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제 소프트웨어 섹터가 2025년 본격화될 AI 활용 단계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 낙관적 전망은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과 맥을 같이 한다.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약 1400억 달러로 치솟아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NYSE:
LMT)을 넘어섰다. 최근 정치적 변화 이후 팔란티어의 성장세는 두드러졌으며, 주가는 61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영향
팔란티어의 상승세는 구체적인 성과에 뒷받침되고 있다. 프로젝트 메이븐을 위한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펜타곤 계약을 따냈고, 2023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해 3분기 순이익 1억 4400만 달러를 보고했다.
이 회사는 성공적으로 상업 부문 매출을 전체 수익의 35%까지 확대했으며,
CVS 헬스(NYSE:
CVS)와
BP(NYSE:
BP)와 같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주의를 표하고 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와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주요 헤지펀드들이 3분기에 팔란티어 보유 지분을 줄였지만, 여전히 상당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이 328.85배에 달하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약 50%에 이른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식은 금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4.87% 상승한 64.35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20% 소폭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연초 이후 288.12%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