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애플,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 달러 투자 제안... 아이폰 판매금지 해제엔 역부족

2024-11-26 02:37:10
애플,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 달러 투자 제안... 아이폰 판매금지 해제엔 역부족

애플(NASDAQ:AAPL)이 인도네시아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애플의 1억 달러 투자 제안을 최신 아이폰 모델 판매 금지를 해제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매 제한은 자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최소 40%의 현지 부품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이 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애플의 제안이 공정성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이 베트남과 태국에 더 큰 규모로 투자한 것과 비교해 볼 때 그렇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이 제조한 구글 픽셀 폰도 현지 부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인도네시아에서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이러한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현지 공급업체와 제휴하거나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한다. 그러나 애플은 아직 인도네시아에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2018년부터 애플은 구형 아이폰 모델에 대한 현지 콘텐츠 요건을 부분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아카데미에 의존해왔다.


아구스 장관은 애플이 2023년까지 이행하기로 했던 1억 달러 투자 약속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추가 투자를 2026년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산업부는 상황을 더 논의하기 위해 애플 대표단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해 협상할 계획이다.


아구스 장관은 애플이 인도네시아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접국에서의 유사한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의 요구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전자제품의 현지 부품 비중을 높이려는 이번 움직임은 인도네시아의 국내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당초 애플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1000만 달러 투자를 제안했지만 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이를 거부하고 판매 금지를 유지했다.


애플의 초기 1000만 달러 계획은 액세서리와 부품 제조를 목표로 했지만 인도네시아의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애플은 개발자 아카데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9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여전히 1조7000억 루피아(1억960만 달러) 목표에 500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AAPL 주가는 0.14% 상승한 230.1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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